공연장 외벽, 시민에게 열린 개방형 예술 공간 활용

한남동 뮤지컬콘서트 전용공연장 블루스퀘어가 이달 29일까지 ‘블루스퀘어 아트월 공모전’을 연다.
‘블루스퀘어 아트월’은 블루스퀘어의 도심 문화 프로젝트 ‘컬처파크’(가칭)사업의 일환으로, 블루스퀘어 북측 외벽(남산 1호터널 한남동 방향 시야의 외벽) 전면
에 대형 미술 또는 설치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도시 서울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공연장의 예술적 상징성을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모전 제안자가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개념과 주제, 작품 배치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일반인 기획자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개방형 공공예술을 지향한다.
공모전 출품작품은 미술, 디자인, 건축, 공예, 조경, 미디어 아트 등 장르 구분 없으며, 전문 예술인이 아니더라도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개인 또는 팀,신인 예술가들, 대학생 등 모두 참여 가능하다. 최우수작품 당선작에는 3천만원의 상금과 블루스퀘어 공연장 외벽에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심사는 아이디어와 창의력 넘치는 작품으로 서울 도심에 어울리는 미관기능, 공간창출 효과, 실현가능성, 남산, 고가도로 등 주변환경과의 조화와 안정성 등을 중심으로 내부 전문가단 심사로 이루어진다.
한편 최종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블루스퀘어로 우편접수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당일 도착분에 한한다. 자세한 내용은 블루스퀘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