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무원식품이 ‘면류’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4월 총선 전까지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풀무원식품은 “생칼국수 2종, 스파게티 4종 등 6개 면류 제품에 대해 평균 8% 가격을 올렸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생칼국수(550g)’는 3100원에서 3370원으로, ‘생치즈크림스파게티 2인분(580g)’은 6300원에서 6800원으로 8%, 7.93% 각각 인상됐다.
지난해 12월22일 풀무원식품은 두부, 콩나물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올리기로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물가 관리 발언으로 인상안을 발표한지 7시간여만에 철회한 바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소맥분 원물가격 및 포장재 등 부재료 비 인상으로 원가부담이 있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면서 “두부·콩나물 등의 제품들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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