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다"
카페베네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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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베네뉴욕점

카페베네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점에서 특파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LA 한인타운에 미국 2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며, 6개월 이내에 맨해튼에 2호점을 개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3월에는 중국 베이징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이후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합작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고객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는 것이 글로벌 경영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저력이 확인된 우리네 사랑방 문화를 뉴욕 너머 세계로 전파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면서 "국내 좋은 기업을 넘어 전 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인이 되려는 꿈을 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1일 뉴욕 맨해튼 크라운프라자호텔 1층에 문을 연 카페베네-뉴욕점은 하루 2000여명, 주말에는 2500여명의 고객이 찾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매장과 같은 북카페 콘셉트, 커피와 브런치를 즐기기에 아늑한 분위기,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영업시간, 샌드위치 등 즉석 메뉴 제공 등이 성공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카페베네는 한국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이어가며 한식문화를 현지화시켜 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뉴욕점에서 핫초코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음료는 현지인 입맛에 맞게 우리 미숫가루를 개발한 '미숫가루 라떼'로 하루 200여 잔 이상 팔리고 있다.

한편 카페베네는 또 고추장 소스로 양념한 고기를 샌드위치에 넣은 '고추장 쌈'과 불고기 치킨에 양념한 김치를 섞어 만든 '김치 바게뜨'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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