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편의점 도시락, 어디까지 진화하나?"
훼미리마트 "편의점 도시락, 어디까지 진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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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20일 '안동찜닭'(358g, 3300원)도시락과 '돼지갈비찜정식'(355g, 3300원)도시락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3월에는 '모둠해물찜' 도시락과 '소갈비찜' 도시락을 출시하는 등 '찜' 도시락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012년을 '도시락 그 이상의 도시락 만들기의 해'로 선언, 기존 편의점 도시락이 '간편함'과 '저렴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보광훼미리마트는 '다양성'과 '기능성'을 더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조리기능이 더해진 특수 도시락 용기를 개발했다. 이 용기는 숨쉬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전자렌지에 데울 때 뚜껑을 덮고 데우면 밥이 더욱 찰지고 맛있게 조리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중 덮개를 사용한 '찜' 조리 기능까지 더해져 요리 자체 수분으로 음식을 찌고 데우는 과정에서 고기 육즙이나 야채 수분의 손실까지 줄일 수 있다.

더불어 보광훼미리마트는 특수 도시락 용기 개발과 함께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기존 도시락 메뉴를 탈피해 메인 요리와 밥, 반찬으로 구성된 정찬 형태의 상품을 선보인다. '안동찜닭' 도시락은 매콤한 안동식 소스양념으로 버무린 닭고기에 쫄깃한 납작당면을 더해 정통 안동찜닭을 제대로 구현했다. '돼지갈비찜정식' 도시락은 달콤한 돼지갈비소스에 돼지고기, 갈비살, 감자, 당근, 메추리알을 그대로 넣어 푸짐하게 구성했다.

황지선 보광훼미리마트 간편식품팀 MD는 "지난 3년간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된 동향과 소비자 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따뜻하고 푸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며 "도시락 품질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정찬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들이 갓 조리한 음식처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과 온도, 식감 등 세심한 부분까지 만족시키는 도시락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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