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기충전 코믹뮤지컬 ‘페이스오프’ 대학로 입성
2012 사기충전 코믹뮤지컬 ‘페이스오프’ 대학로 입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적인 전개, 마지막까지 호기심 자극 하는 스토리
1인2역 남주인공 ‘젠틀 시크남 태준vs순정 초식남 영준’ 주목

초연 당시 호평 속에 흥행을 거둔 뮤지컬 ‘페이스오프’가 무려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페이스오프’는 라스베가스 최고 매력남 태준, 그리고 재벌가의 유일한 상속녀인 윤서가 벌이는 달콤 살벌한 지상 최대 사기극이다.

또한 영화 ‘8명의 여인들’, ‘그 여자 사람 잡네’ 등 탄탄한 구성의 추리형식 시나리오로 정평이 나있는 프랑스 작가 로베르 또마의 ‘더블 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사건의 추리와 그에 따른 상황 코미디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그의 작품세계는 ‘페이스오프’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페이스오프’는 무대에서 직접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현장 출신 제작진이 돋보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로듀서스’의 프로듀서 김성곤, ‘토요일밤의 열기’, ‘겨울나그네’, ‘루나틱’, ‘렌트’ 등을 연출한 김도형, ‘동키쇼’, ‘제너두’ 등의 스태프들로 구성됐다.

이번 무대는 기존 연극적인 드라마 요소가 강하던 스토리에 뮤지컬 요소를 더욱 강화해 더 흥미진진하고 활력 넘치는 뮤지컬 작품으로 탄생했다.

제작진은 2012년 첫 무대의 배우들을 가창력에 중점을 두고 캐스팅, 사건과 드라마 전개 내용이 노래가사에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주었으며 지난 초연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뮤지컬 넘버로 음악적 요소를 강화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1인2역의 극과 극 캐릭터를 보여주는 남자주인공 태준과 영준이다. 극중 젠틀한 외모에 어떤 상황도 능수능란하게 대처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 최고 매력 시크남 태준이 여성관객들에게 나쁜 남자의 매력으로 다가간다.

반면 그와 정반대의 성격으로 새로운 상황에 늘 당황하고 여자친구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순진무구 초식남 영준은 귀여운 스타일의 엉뚱한 성격으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순수한 매력으로 어필한다.

외모는 같지만 180도 다른 성격을 가진 극과 극의 두 인물을 표현하는 배우들의 변화무쌍한 연기를 감상하는 것도 ‘페이스오프’의 묘미다.

주인공 태준과 영준 역에는 뮤지컬 ‘달콤한 인생’, ‘판타스틱스’,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서 활약한 배우 최성원, 뮤지컬 ‘젊음의 행진’, ‘금발이 너무해’, ‘라디오 스타’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우 김도현 그리고 신인배우 김호영 3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페이스오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7월29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