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주민주도형 ‘Green마을’ 2개소 선정 쾌거
[전남] 장흥군, 주민주도형 ‘Green마을’ 2개소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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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 용산면 어산마을과 장평면 우산·병동마을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추진하는 ‘2012년도 녹색생활 실천마을’(Green마을)에 선정됐다.

Green마을은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생태환경 가꾸기 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이며, 군단위에서 2개소가 선정된 사례는 드문 경우로 전국적으로도 6개 군, 전남에서는 장흥군이 유일하다.

용산면 어산마을은 지난해 에너지 절약, 주민참여도, 과제추진실적 평가결과 주민주도형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곳으로 평가돼 2년 연속 Green마을에 선정됐으며, 장평면 우산·병동마을은 금년에 신규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용산 어산마을에서는 각 가정에 절전멀티탭을 설치하고 마을회관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전 주민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에 힘썼으며, 영농폐자재 창고를 설치해 논밭에 방치돼 있는 영농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 자원재활용에도 앞장섰다.

특히 마을주민 66명이 타 지역 벤치마킹을 다녀와 보고 느낀 후 우리 마을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Green마을 육성사업에 주민 모두 힘 쓴 결과, 2년 연속 선정된 계기가 됐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의 Green마을은 각각 1천만원씩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주민대표자들에 대해 행정안전부 주관의 합동교육을 오는 4월에 실시, 마을단위 공통과제와 자체선정과제의 실천계획서를 작성해 1년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실천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Green마을이 저탄소 녹색생활의 성공모델로 육성될 수 있도록 태양광그린빌리지 등을 통한 CO2 저감노력 등에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주민주도형 Green마을 육성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 속에 녹색생활 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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