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검찰 '표적'수사…국민심판 피할 수 없다"
김진표 "검찰 '표적'수사…국민심판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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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총선이 4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또 다시 정치권을 상대로 표적·기획 수사를 하고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은 일단락된 노 전 대통령 딸의 해외부동산을 다시 수사하고 있다"며 "한 보수단체의 수사 의뢰에 따른 불가피한 수사라고 하지만 내사종결됐던 사건을 다시 꺼내는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무시한 불법 선거개입으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연씨에 대한 기획·표적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또 다시 비열한 기획·표적 수사로 민심을 거스르고 정치권을 위축시키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국민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각종 법안이 처리된 것과 관련해 "이제 총선 이전에 18대 국회는 사실상 어려운 입장"이라며 "앞으로 원내대책회의는 19대 총선 정책공약 개발 및 점검 회의로 개편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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