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충북’ 방문…지역 민심잡기 나서
박근혜 ‘충북’ 방문…지역 민심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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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1월25일 충남 천안 성환읍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열린 김호연 새누리당 의원의 ‘함께 만드는 행복’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충북 옥천·청주 등을 방문해 지역 민심 살피기에 나섰다.

이번 공식 방문은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25일 친박계 김호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후 3개월만으로, 지난달 24일 부산 방문에 이은 총선을 겨냥한 두 번째 지방 행보다.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은 제일 먼저 충북 옥천군 안내면의 복지회관에 들러 안내면 주민 114명으로 결성된 ‘안내를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안사천사모)’ 회원들과 만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안사천사모 방문은 ‘감동인물찾기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이들은 매월 1004원씩을 모아 동네에서 태어난 신생아에게 돌반지를 선물하는 모임을 8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후 박 위원장은 어머니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했다. 육 여사 생가는 옥천군 교동리에 자리해있으며, 8년 복원 끝에 지난 2011년 5월 개방됐다.

이어 박 위원장은 청주로 이동해 청주대학교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학생회관에서 1시간 가량 충북지역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지방대학생들의 취업 및 등록금 대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원군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상인연합회와 면담을 갖고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뒤 마지막으로 오창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 들러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위원장측 관계자는 “지역 민심을 살피고 현장에서 정책과 공약을 다듬는 차원에서 앞으로 주 1회 이상 다양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은 8개 지역구 중 충주, 제천·단양 2곳만 새누리당이 의석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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