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 “한미FTA 즉각 중단하라”
김재윤 의원 “한미FTA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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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마을회장, 제주해군기지 강행 반대
▲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

김재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과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문규현 신부가 지난 1일 오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를 만나 한미FTA 중단과 정부의 제주해군기지 강행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한미FTA 무효화투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3·1절 93주년으로 한미FTA는 우리의 1차산업을 붕괴시키고 주권을 강탈하는 매국협상”이라며 “3·1절 독립정신을 되살려 한미FTA발효를 즉각 중단하고 미국과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동균 마을회장은 “인권유린의 현장, 국가예산으로 토건기업의 배만 불리는 사업이 중단될 수 있도록 당의 이름으로 강력한 입장 표명을 해달라”며 강정마을회의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김 의원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한미FTA 발효중단 범국본 단식단 돌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정부의 한미FTA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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