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한양대에 모터관련 학과 신설
삼성전기, 한양대에 모터관련 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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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분야 전문 인력 양성, 입사 시 특전도
▲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오른쪽)과 임덕호 한양대 총장이 차세대 전력변환 시스템공학과 설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가 한양대와 손을잡고 회사 중점 추진사업인 모터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올해 2학기부터 한양대에 대학원 석사과정의 ‘차세대 전력변환 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기와 한양대는 최치준 사장과 임덕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 개설에 관한 협약식을 맺고,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터 설계, 제어 및 전력변환 등 모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키로 합의했다.

모터는 전기에너지를 기계적 일로 변환해 각종 제품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부품으로, 휴대폰을 비롯해 생활가전, 자동차 등 우리 생활 주변기기에 두루 사용된다.

한양대는 이달부터 입학 대상자를 선발해 2학기부터 대학원 과정을 시작하며, 삼성전기는 입학생 전원에게 학비와 보조금을 지원,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기 입사 혜택을 부여하는 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성전기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과 개설이 기업과 대학 간 성공적인 산학 모델로 자리 잡아 삼성전기 모터 사업 일류화의 첨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덕호 한양대 총장도 “차세대 전력변환 시스템공학과가 국내 최고의 전문화된 특성학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종합부품 업체인 삼성전기는 부품 경쟁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성균관대 이동통신공학과를 비롯해 부산대, 충남대에는 차세대 전자기판회로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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