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에서는 시민과 통하는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일명 2012년 ‘현장 속으로’ 시책을 시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파주시는 지난 2월부터 시장이하 부시장, 국장, 과장, 읍·면·동장이 매월 정기적으로 생활여건과 환경이 어려운 시민을 직접 방문해 애로·건의사항 등 생생한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나섰다.
파주시는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시민은 물론 제도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다수가 애로를 겪고 있는 시민 또는 단체, 각계의 소통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 등 어려움이 있는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고충과 애환을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1월, 17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뤄진 ‘시민과의 만남’에서도 시민들의 이야기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시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시장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기뻐했으며, 지금처럼 대화와 소통의 시장으로 남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시장에게 전했다. 이에 이인재 파주시장도 123건에 달하는 건의사항 하나하나를 서한으로 답변하고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에 계속 사업비를 반영해 추진하는 등 신속히 조치한 바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한 달 간 시장이하 부시장, 각 국·과장들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120여 곳의 현장을 발로 뛰고 있다”며 “의례적이고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모든 의견을 지속적인 관리해 시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현장행정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