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경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스템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지금 이뤄진 공천은 불투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직접 1,2차 여론조사 결과를 알아본 결과 1차 현역 교체지수에서는 중간점수에 해당하는 1.6점을 받았고, 2차 선호도 조사에서는 당내 타 후보를 28%격차로 따돌렸다"며 "이번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통해 공식적으로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모든 자료를 공개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밀실공천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서울 도봉갑을 비롯해 성동갑과 영등포갑 등 서울 지역 4곳과 대구 지역 5곳 등 총 13곳의 지역구를 4·11총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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