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홈플러스가 성(性)적 암시로 여성을 비하하고 있는 듯한 광고물을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광고물을 제거하고 나섰다.
홈플러스 전남 목포점은 6일 “매장 앞 버스승강장 구조물 내·외부 유리창에 부착돼있던 대형 광고 필름을 떼어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광고물에는 양손에 속옷을 든 여자가 남자를 품고 있는 그림과 함께 ‘오늘 이 남자 괜찮다. 란제리를 새로 사자’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여자가 속옷을 구매하는 이유가 마치 남자를 성적으로 유혹하기 위해서인 것처럼 표현돼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홈플러스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버스승강장에 해당 광고물이 적절치 않다는 시민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모두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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