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PK서 무소속 출마 속출시 민주당 당선 가능”
이상돈 “PK서 무소속 출마 속출시 민주당 당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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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이상돈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6일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부산·경남(PK)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가 속출하게 되면 민주통합당 후보의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비대위원은 “특히 서부 경남과 부산 일부에서는 민주당 지지 세력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친여 무소속이 대거 나오게 되면 민주통합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비대위원은 무소속 후보가 의외로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위기에 대해 “2008년 하고는 판도가 다르다”며 “2008년에는 대선 직후에 치러져 야권이 위축돼 무소속, 친여, 친한나라당 후보가 대거 당선됐지만 지금은 선거판도가 야권이 우세한 상태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현재의 새누리당과 여권에서 이탈된 후보가 설 여지는 많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에서는 탈당이 있더라도 그 숫자는 많지 않을 것이고 큰 파괴력은 없을 것”이라면서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해서는 “무소속 후보가 생겨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지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비대위원은 지난 5일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가 발표한 2차 공천 명단에 대해서도 “마음에 든다기 보다 쇄신이라는 큰 흐름”이라며 “당이 생존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 비대위원은 서울 종로구에 공천된 홍사덕 의원에 대해 “당선가능성이 있을 뿐더러 종로는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손수조 후보의 부산 사상구 공천에 대해선 “손 후보는 당당하게 자기 힘으로 커왔다”며 “그런 면에서 상당한 값어치가 있고 문성근 후보의 말대로 장난으로 볼 것이 아니다. 본선에서 선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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