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이제는 ‘마늘국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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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豚)라면’ 출시

삼양식품이 돼지뼈 육수와 마늘로 담백한 맛을 낸 ‘돈(豚)라면’을 12일 출시한다.

삼양식품(대표 전인장)은 지난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돈(豚)라면’을 공개했다.

'돈(豚)라면'은 나가사끼짬뽕과 같은 진한 돼지뼈 육수지만, 청양고추 대신 ‘마늘’을 사용해 알싸하고 담백한 매운 맛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물 색은 ‘갈색’으로 차별화했으며, 면발은 나가사끼짬뽕보다는 가늘고 삼양라면보다는 굵고 쫄깃하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돈(豚)라면’의 가격을 1봉지 1000원으로 책정하고, 이달 중순 이후 출시될 꼬꼬면의 후속작 '남자라면'과 같은 연간 5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양식품 김봉훈 영업본부장은 “'돈(豚)라면'이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남자라면과 같은 마늘맛 국물이 특징이지만 경쟁구도는 아니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맛을 선보이기 위한 고민에서 출시된 제품”이라며 “삼양식품의 외식사업부인 호면당과 나가사끼짬뽕 출시 이전부터 함께 연구 개발을 거쳤다”고 말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기존 라면 시장의 쇠고기육수와 고춧가루의 매운맛이 아닌 진한 돼지뼈 육수에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이 조화로운 '돈(豚)라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라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맛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라면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은 블로그를 통한 체험 시식단 운영 등 SNS 및 누들카 운영 등 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돈(豚)라면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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