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개발 혁신프로그램 가동
강원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해온 중부권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외자유치사업의 결실을 맺는 투자자간의 금융약정식이 20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거행된다.
2001년 7월 강원도와 유니슨(주), 독일 라마이어社 간의『대관령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체결, 그동안 3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금융약정이 체결됨으로써 외자 906억원(57%)과 내자 622억원(43%) 총 1,604억원이 투자되는 동양최대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강원도를 비롯하여 유니슨(주), 중부발전(주), 군인공제회 등에서 220억원의 국내자본과, 라마이어사, 마루베니상사, 유러스에너지 등 159억원의 외국자본 등 379억원의 국내외자본금과 에너지합리화기금 400억원, 825억원의 해외차입금으로 조성된 풍력발전사업은 지난 4월하순 토목공사를 시작하여 내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외국 투자분석 전문기관에서는 “2MW급 49기로 총 98MW의 발전용량으로 년간 244,400MWh의 전기를 생산하여 년 263억여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20년기준으로 매년 평균 14.13%의 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강원도는 이와같은 대관령 풍력발전 민․외자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계획된 중․북부권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6개소가 추가로 건설되면 소양강다목적수력발전소 시설용량(200MW)을 초과하는 215MW규모의 풍력발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풍력발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에너지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신․재생에너지의 개발․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청정강원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