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1부(홍만표 부장검사)는 23일 러시아유전의혹 사건의 연루된 허문석 코리아크루드오일(KCO)대표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의뢰했다. 외국에 도피중인 허씨는 유전의혹 사건이 본격화되기 전 이미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언론을 통한 공개소환 등의 절차를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은 귀국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오는 26, 27일 정도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을 소환해 유전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