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군은 2012년도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청정화순의 이미지와 녹색전남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친환경 생산분야 45억원, 축산분야 2억7천만원, 유통분야 13억원 등 총 60여억원을 투입해 농업분야 친환경 육성 방향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 분야에 친환경농업 경영비를 비롯한 6개 세부사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2012년도 친환경인증면적을 2천900ha(무농약700ha, 유기농2,200ha)로 설정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증수수료는 작년에 80%를 지원하던 것을 100%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며, 친환경실천농가 중 유기농업 실천농가에게는 ha당 1천500만원, 무농약 실천농가에게는 ha당 1백만원의 경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농업 1번지 녹색전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올해 화순군에서는 1,900ha의 일반답에 새끼우렁이 공급을 통해 제초제 없는 “자연속 건강 치유의 도시 테라피 화순”의 기틀을 다지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70년대 이후 화학비료 사용으로 척박해진 토양을 개선하기 위하여 유기질 비료 18,000톤을 공급하고 2,592ha 면적에 헤어리비취, 자운영,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녹비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매년 화학비료 사용을 감량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FTA, 한중FTA 등 농산물 대외 개방에 있어 큰 타격이 우려되는 축산분야는 동물 복지형 녹색축산기반조성 및 자연 순환농업 추진으로 친환경 축산물 생산 확대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8개사업 4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함으로써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시장개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등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친환경축산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유통분야에서는 2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 화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 및 마을경로당에 무농약 쌀 이상을 공급하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균형적인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노후생활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들의 농촌체험활동을 통한 영농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환경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그린투어를 15회 개최하여 도시민들의 평생 고객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