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동부시장 등 전통시장에 대해 시설현대화를 통해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서 활로를 찾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각 전통시장마다 주차장 확충, 현대식 아케이드 설치, 차광막구조 시설 등 접근성을 높이고 전천후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형마트 영업제한 의무휴업일 지정 조례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틈새를 노려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동부시장과 청호시장에 현대식 아케이드를 다음달까지 설치 완료하고, 자유시장에 자동문 설치, 신중앙시장에 주차장과 차광막구조 추가설치, 중앙식료시장에 아케이드 시설물 보수, 종합수산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 LP가스 시설 개선사업 등 총13억원을 투자하여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시는 그동안 7개소 전통시장에 총245억원을 들여 2003년부터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궂은 날씨에도 어려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모했고, 99억원을 투자하여 382대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접근성을 높혔다.
또한, 2009년부터 담보 및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전통시장내 영세상인들의 자립기반 확보와 서민경제안정을 위해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서 저리로 소액대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목포시는 동부시장, 자유시장, 청호시장, 목포종합수산시장, 중앙식료시장, 항동시장, 신중앙시장 등 7개소의 전통시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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