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유람선 25일 목포 입항
고급유람선 25일 목포 입항
  • 김호성
  • 승인 2005.05.23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규모 일본 관광객 싣고 유달산과 신비의 바닷길 등 관광 예정
지난해 대규모 일본관광객을 실은 일본 크루즈 관광선이 올해도 400여명의 관광객을 싣고 오는 25일 목포에 입항 예정으로 전남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일본 미쓰이 선박회사의 ‘니뽄마루’ 크루즈선이 4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을 싣고 목포항 대불부두에 입항해 목포 유달산과 해양유물전시관을 비롯한 시내 관광에 이어 신비의 바닷길 등 하루동안 본격적인 테마별 관광길에 나선다. 이번에 목포항에 입항할 ‘니뽄마루’ 크루즈선은 7박8일 일정으로 22일 일본 요코하마를 출발해 고베, 목포, 제주를 거쳐 귀향하게 되며 이번에 입항할 크루즈선은 2만1천903톤급으로 승객 532명과 승무원 170명 등 최대 722명을 승선시킬 수 있는 고급유람선이다. 지난해 320명의 관광객을 실은 퍼시픽 비너스 크루즈선이 1박2일 일정으로 여수항에 입항해 순천 송광사 등 전남의 다양한 자연풍광과 관광명소를 둘러보기도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크루즈 관광이 정례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역특산품 소개를 통한 판매활동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또다른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지난해 여수에 이어 이번 목포권 관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고정 관광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크루즈 여행이 전남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