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충 칭다오 부시장, 칭다오 주간' 참석차 방한
중국 칭다오시가 5월 21일까지 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1회 '2005 중국 칭다오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협력, 발전, 윈윈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칭다오 주간 한국행사는 중국의 특정도시가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한국에 대한 투자와 상품구매, 민간교류 등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칭다오 사이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칭다오가 한국인들의 투자와 거주에 가장 이상적인 도시'라는 것을 홍보하고 칭다오와 한국간의 전면적인 협력을 추진하는데 그 취지를 두고 개최됐다.
칭다오를 홍보하고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경제교류를 비롯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방한한 위충 칭다오 부시장은 지난 18일 중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 '오동나무를 심기 위해 왔다'며 칭다오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도시이자 활력이 넘치는 곳이며, 기업인들이 가장 만족 해 하는 지역임은 물론 '2008년 올림픽의 요트 경기가 개최되는 곳으로 더욱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위충 부시장은 1980년대 말부터 3월말 현재 7천186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어 외국 진출기업의 45.27%를 차지해 한국기업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며, 언어소통 또한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재경일보'가 지난 2월부터 주1회 한국어면을 발행, 흑룡강신문의 연해판이 매일 발행되고, QTV는 주3회 한국어뉴스를 방송하는 등 한국인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칭다오 주간 한국행사 개최기간 동안에는 ▲칭다오 고신지구 투자설명회 ▲ 상품구매 상담회 ▲한.중 물류 교류 및 협력 세미나 ▲칭다오 석유화학, 가전, 자동차 부품산업 설명회 ▲건축업체 교류 ▲대구농산물유통연합회 투자설명회 등 20여 개 행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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