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0꼬르소꼬모’ 에비뉴엘 입점
롯데백화점, ‘10꼬르소꼬모’ 에비뉴엘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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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본점 에비뉴엘 5층에 이탈리아 편집숍 브랜드 ‘10꼬르소꼬모(10 CORSO COMO)’를 오는 31일 오픈한다.

10꼬르소꼬모는 보그, 엘르 등 패션 전문지에서 19년간 에디터로 활동한 이탈리아 패션업계 대모 까를라 소짜니(65) 소장이 이끄는 세계적인 편집숍이다.

에비뉴엘 매장은 밀라노, 서울 청담점에 이어 전세계 3호점으로 백화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꼬르소꼬모는 패션, 뷰티, 리빙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과 서점 갤러리 카페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1991년 오픈한 이탈리아 밀라노 매장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밀라노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꼽혔다. 또한 서울 청담동 매장도 뉴욕타임스가 ‘2010년 꼭 가봐야 할 곳 31’로 소개할 정도로 패션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비뉴엘 매장은 1100m²규모로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인 ‘꼼데가르송’과 함께 5층 전체에 들어서며 350여개 브랜드로 채워진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카이, 알라이아, 릭오웬스 등 160여개 여성의류브랜드의 상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남성브랜드는 90여개, 잡화 및 생활용품 브랜드는 100여개가 소개된다. 가격대는 10만원대에서 2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에비뉴엘 10꼬르소꼬모 매장은 실험적 의상이 많은 청담점과는 달리 보다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도 소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류보현 팀장은 “10꼬르소꼬모는 ‘매장’이라기보다는 문화 공간에 가깝다”며 “패션과 예술을 한 공간에서 감상하듯 즐기는 새로운 쇼핑문화를 고객들에게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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