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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원회는 23일 국장급 직위 32개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부처간 교류가 과장급까지 확대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5년도 인사교류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된 '부처간 국장급 인사교류' 및 '중앙·지방간 인사교류'에 이어 올해는 '부처간 과장급 인사교류' 및 '정부와 산하기관 간 인사교류'를 추가하는 등 교류의 규모와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우선 부처간 교류를 과장급까지 확대, 26개 부처 34개 직위에 대해 직위를 상호교류키로 했다. 각 부처는 이달 중으로 선정직위에 대한 적격자를 상호추천 해 6월부터 교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앙·지방간 교류는 교류대상 지방자치단체의 범위를 기존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기초자치단체까지로 확대했다.
정부 투자기관 등 일정규모 이상의 정부 산하기관과 중앙부처 간에도 7월중 교류를 추진한다. 정부에서는 복수직 4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산하기관은 이에 상응하는 직급을 파견하게 된다.
한편 인사위는 교류 임용자와 관련, 중앙부처 간에는 3급 70만원·4급 60만원, 중앙 ·지방간에는 3급 70만원·4급 60만원·5·6급 50만원 등의 교류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