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원초적 고뇌를 다룬 새로운 감각의 SF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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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리처드 매드슨 원작!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은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더 박스’(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오는 4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이 영화는 리처드 매드슨 작가의 ‘더 박스’의 첫 번째 단편 ‘버튼, 버튼 : 이상한 장치’를 원작으로 했다. 리처드 매드슨 작가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와 ‘나는 전설이다’의 원작소설 작가로 잘 알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더 박스’는 버튼을 누르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지만 대신 누군가 죽게 된다는 설정을 갖고 죽음이라는 원초적 공포 속에 인간의 욕망과 호기심을 내포하고 있다.

더욱이 미지의 존재와 인간의 접촉이라는 상상력은 단순한 스릴러에 그치지 않고 초월적 존재에 대한 기묘함과 두려움을 더해줘 더욱 몰입하게 한다.

특히 시원시원한 금발의 미녀에서 할리우드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았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로맨틱 코미디에서부터 ‘미녀 삼총사’의 거침없는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소화해내는 그녀가 그 동안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서스펜스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실 이번이 첫 스릴러 작품은 아니다. 이미 1996년 영화 ‘섹시 블루’를 통해 스릴러 연기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더 박스’는 기묘한 분위기와 함께 인간의 본질적인 고뇌와 두려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이전 작품보다 더 강렬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개된 ‘더 박스’ 포스터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선택의 기로에서 두려움을 마주한 카메론 디아즈의 표정이 흑백의 무거운 색상과 함께 드리워지고 조금씩 일상 속을 파고드는 위협이, 버튼과 같은 붉은 색으로 묘사되면서 기묘하면서도 감각적인 스릴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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