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생존권 쟁취 및 신자유주의 철폐 위해 투쟁”
“민중생존권 쟁취 및 신자유주의 철폐 위해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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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뒀던 지난 3월 25일 서울 서울역 광장에서는 ‘핵안보정상회의 반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지’, ‘제주해군기지 반대’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인 ‘민중의 힘’은 이날 ‘MB 퇴진 민중대회’를 열고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부자세금 100조원을 거침없이 삭감하고 재벌에 대한 각종 규제를 없애 버렸다”며 “이후 1% 재벌들은 빵집, 순대, 자동차 정비, 커피점, 동네슈퍼 등 돈만 되면 달려들어 중소기업, 중소상인, 서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고, 4대강 공사로 환경을 파괴했으며, 한미 FTA를 날치기해 민중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뿐만아니라 방송과 언론을 장악하고,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제주 해군기지를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중의 힘은 또 “오늘 대회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핵패권을 강화하는 핵안보정상회를 반대하는 동시 올해를 민중승리로 만들어 가는 투쟁의 첫 출발”이라며 “이명박 정권을 끝장내고 1% 부자를 위한 정책을 99% 민중을 위한 정책으로 바꾸어 갈 것”이라고 덧붙었다.

글·사진/원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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