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을> 박영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요식 후보 고발
<서울 구로을> 박영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요식 후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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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식 새누리당 후보

박영선 민주통합당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강요식 새누리당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서울 구로경찰서는 4.11총선 구로을 지역에 출마한 박영선 민주통합당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강요식 새누리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데 대해 관련수사에 착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앞서 강 후보는 "박 후보의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로 이중국적자"라며 "연간 320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외국인학교에 아들을 보낸 박 후보가 서민의 대변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위선이며 '1%의 특권층'에 속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 강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 등 해당 지역구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현수막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당시 아들이 미국 국적자인 남편을 따라 미국 국적을 취득했고 아이가 국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켰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박 후보 측 비서관이 고발장을 직접 제출해 고발인 진술을 마친 상태"라며 "절차에 따라 관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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