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의원, 세계박람회 유치국회특위 구성결의안 제출
김성곤의원, 세계박람회 유치국회특위 구성결의안 제출
  • 고용국
  • 승인 2005.05.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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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33인 공동발의 참여로 세계박람회에 대한 국회내 인식제고
김성곤의원(여수갑)은 여야의원 33인의 공동발의를 얻어 세계박람회유치국회특위(이하 ‘세계박람회 특위’) 구성결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2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정당별로 살펴보면 열린우리당은 18인, 한나라당은 12인, 민주당은 3인으로 집계되어 정당을 떠나서 ‘세계박람회 특위’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평가되었다. 김성곤의원측은 지난 2005년 4월 6일 국회에서 국회차원의 특위 구성과 향후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여야의원 9인이 참석하여 국회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를 마친 상태였지만 국회내 특위무용론에 밀려 특위구성 결의안 제출이 여의치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지역의 열망을 잘 알기에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의원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특위구성을 발의하면서, 국회내 특위무용론이 있지만 ‘세계박람회 특위’는 그 실효성을 최대화해서 명목상의 특위가 아닌 실질적 특위의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특위는 위원수 25인으로, 활동기한은 2008년 5월 29일까지로 하고 있다. 동 특위는 의안과에 접수된 이후 국회의장에게 보고되고, 의장은 운영위원회에 회부하여 심사하게 한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하여 해양수산부내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의 활동예산 10억6천만원을 배정해서 다소간 기획단의 활동에 활력을 준 것은 사실이나 현재의 준비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충분한 재원은 될 수 없다는 것이 지역의 중론이다. 이에 대하여 김성곤의원은 특위가 구성되면 우선적으로 세계박람회장 후보지에 대한 접근성제고를 위한 교통망확충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국가재정계획 수립시 SOC예산이 축소되는 추세이지만 주요 국제행사인 세계박람회 후보지역에 대한 접근성제고를 높이는 예산지원을 위한 제반 대책을 논의하고 건의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OC확충만큼 중요한 사안이 한국에만 특화되어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Global Agenda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례로 일본 아이치현의 세계박람회장도 관람객의 대다수가 일본인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 이유는 차별화된 주제선정이 미흡했기 때문에 해외 관람객이 굳이 박람회장을 견학할 이유를 못 느끼는데 있다고 분석하고 우리나라는 이러한 점들을 잘 벤치마킹하여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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