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심, 세계를 ‘유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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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작가 10명 프랑스 보졸레 퀼트엑스포 특별전 참여

한국의 규방공예가 세상 사람들을 유혹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열리는 보졸레퀼트엑스포 특별전에 한국의 규방공예작가 10명이 참여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간 중 열렸던 한일규방공예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프랑스 보졸레퀼트엑스포 사무국에서 특별전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권선홍, 박현주, 신희정, 윤강희, 이소라, 이연숙, 이옥자, 정란, 정정숙, 최미선 등 10명으로 모두 청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규방공예 작가다.

이들은 천연 염색을 한 천 조각을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이어 붙여 조각보를 만든 작품 20점이 선보인다. 한국의 색인 오방색과 한국 여인의 사랑과 정성, 그리고 실용성과 예술성이 담긴 조각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삶과 멋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게 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에는 한국의 날 행사와 이소라 작가의 바느질 시연이 펼쳐진다. 12일 오후에 열리는 한국의 날 행사에는 한국 측의 참여작가 모두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또 13∼14 양일간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이소라 씨가 바느질 시연을 통해 전통공예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프랑스 남부 리옹 인근 보졸레 지역의 옛 와인공장에서 열리는 보졸레퀼트엑스포는 3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2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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