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ㆍLGT, 위성DMB 가입모집
KTFㆍLGT, 위성DMB 가입모집
  • 송현섭
  • 승인 2005.05.2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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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어 7월부터 서비스 개시
SK텔레콤에 이어 KTF와 LG텔레콤도 위성DMB 서비스를 개시한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그레이드된 자체 전산시스템을 채택해 KTF와 LG텔레콤 가입자들도 오는 7월부터는 위성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청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U미디어와 전산시스템 문제로 갈등을 빚던 KTF와 LG텔레콤이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이용, 7월부터 가입자 모집에 나서기로 TU미디어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위성DMB 본방송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지만 그간 SK텔레콤가입자와 달리 KTF·LGT가입자들은 위성DMB시청이 불가능했지만 향후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KTF는 이번 구두합의를 기반으로 오는 7월부터 TU미디어 요구를 일정부분 수용한 자체시스템 WISE를 활용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위성DMB 가입자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LG텔레콤 역시 7월부터 투비스와 연동되는 자체 전산시스템인 CSBS를 이용해 위성DMB 가입자 모집에 나설 계획으로 있어 향후 획기적인 가입자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KTF는 우선 7월 삼성전자 위성DMB 단말기를 출시, 9월에 LG전자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며 LG텔레콤은 6월말 삼성·LG전자 위성DMB 단말기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KTF 관계자는 “최근 양사의 고위 임원진간 이런 내용을 구두로 합의했다”며 “투비스 구축문제는 9월이나 10월중 도입을 목표로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성DMB사업자인 TU미디어 대주주 SK텔레콤은 TU미디어가 제시한 위탁판매 방식의 변경안을 즉각 수용, TU미디어가 요구한 전산시스템 투비스(TUBIS)를 구축한 바 있다. 반면 KTF·LG텔레콤 등 후발 이동통신사들은 투비스 구축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및 판매 유통망 장악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시스템 구축을 거부, TU미디어와 갈등을 빚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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