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한새 여자프로농구단’은 대대적인 팀 분위기 쇄신 및 농구명가 재건을 목표로 코칭스태프를 전면 개편하고, 신임감독에 위성우, 코치에 전주원, 박성배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번 지도자 선임배경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우승 전력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검증된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구단주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위 신임감독은 1994년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울산모비스 등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시절 악착같은 수비와 성실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2008년 올림픽 대표팀 코치 및 다년간의 여자프로농구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위 감독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농구단인 전통의 명문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감독을 맡게 되어 기쁘다”며 “우수한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만큼 최단기간 내에 우승을 넘볼 수 있는 팀으로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훈련제일, 팀을 위한 자기희생, 패배의식 탈피”등을 선수들에게 주문하며 훈련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코치진에는 전주원 코치와 박성배 코치가 함께 내정됐다. 특히 전주원 코치의 ‘우리은행’ 합류는 그동안 자신감 부족과 경험미숙으로 승리 문턱에서 번번이 실패를 맛봐야 했던 젊은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력 있고 검증된 코칭스태프 선임을 통해 ‘명가재건’을 외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의 행보가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여자 프로농구계를 벌써부터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