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혐의 새누리 김형태 당선자(포항 남구·울릉) 탈당
성추문혐의 새누리 김형태 당선자(포항 남구·울릉)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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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총선 유세기간에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함께 하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

제수 성폭력 파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포항 남구·울릉)는 당에서 출당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자진 탈당으로 이번 논란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당선자가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더 이상 누를 끼칠 수 없어 탈당키로 했다고 오늘 당에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는 성추문 논란은 사실이 아니며 당 밖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전 10시30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법적 판단에 따라 당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여론이 악화되면서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다고 판단, 출당조치를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 당선자의 성폭력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지난 점을 감안, 법적인 판단에 무게를 두고 질질끄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 정치권을 넘어 시민단체로 번져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우려하여 출당조치에 들어갔었다.

김 당선자자 탈당할 경우 새누리당의 의석은 152석에서 151석으로 줄어들고, 논문표절로 문제가 되고 있는 문대성(부산 사하갑)당선자에 대한 조치가 이루어질 경우 150석으로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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