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 삼장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는 1949년 일어난 여순사건 반란으로 인해 무차별하게 학살된 양민들의 합동 위령제를 18일 시천면 신천리 곡점 위령비 앞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63주기를 맞이하는 합동위령제는 진실화해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전국유족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의 추모객이 참여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지내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모사 낭독, 헌화 등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 제례는 억울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생사건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0년 유족회 결성 이후 유족회 주관으로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에 위령제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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