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경찰서는 환자들의 진료비를 허위로 청구하는 방법 등을 통해 보험회사를 상대로 수천만 원을 챙긴 병원장 김모씨(40)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1년 9월30일까지 서울 강북구와 동대문구 3개 병원에서 환자들의 실제 진료내용보다 부풀린 진료비를 보험사에 청구, 1400회에 걸쳐 8500여 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냈다.
조사결과 이들은 소액진료비를 허위 청구함으로써 보험사의 심사를 피할 수 있는 점과 환자들이 진료비 내역을 확인하지 않는 점을 이용,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와 같은 유사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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