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문대성박사 논문표절에 해당" 문대성 새누리 탈당
국민대, "문대성박사 논문표절에 해당" 문대성 새누리 탈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 결과 발표,
▲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의 논문표절 의혹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국민대 이채성 연구윤리위원장

국민대는 20일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 당선자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정릉동 국민대 본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조사발표가 나자 문대성 당선인은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위원 3명은 모신문과의 통화에서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인(부산 사하갑)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결론은 예상돼 있었지만 공식발표가 늦어졌을 뿐이다.

한편 국민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예비조사 보고서는 문 당선인의 논문이 표절이나 대필이라는 점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원 중 한 명은 문 당선인의 박사학위 논문과 김모씨의 논문을 비교한 대조표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규정상 표절 조사는 예비조사가 발표되면 30일 이내 외부인사를 포함해 5명의 조사위원으로 구성된 본조사위를 구성하고, 본조사위 구성 90일 내에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게 돼 있다면서 사안이 중대한 만큼 최대한 결과 발표가 앞당겨지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조사 결과로 표절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사위원들이 어느 정도 (표절)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본조사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예비조사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