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의무사관 854명, 수의사관 39명 임관

국방부는 20일 국군의무학교에서 ‘12년 의무 및 수의사관 임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무 및 수의사관 임관식에는 총 893명(육군694명, 해군99명, 공군10명)의 장교가 임관할 예정이며, 이날 임관식에는 각 군 주요 직위자를 비롯하여 국방부 보건복지관 등 내외 귀빈과 신임장교 가족 및 친지 2,9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관하는 의무·수의관들은 지난 2월 학생중앙군사학교에 입교하여 5주간 기초 군사후련 수료했고, 3월 30일부터 국군의무 학교에서 3주간 병과 핵심 분야인 응급처치, 의무전술, 환자후송, 원무행정, 의무 군수관리, 의무 부대관리, 지휘관 및 참모업무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임관식엔 유동현 육군 대위를 비롯한 25명의 신임장교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군의관으로 임관했다. 유 대위는 “아버지가 먼저 걸어가신 군의관의 길을 걷게 되어 기쁘다”며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일반 의사가 아닌 군의관으로써 임무를 수행할 자세를 갖추었으며 앞으로 육·해·공군 각 급 부대와 군 병원에서 국군 장병들에게 질병치료를 통한 사랑의 인술과 질병예방 활동을 수행하며 군 장병들의 건강 증진과 전투력 유지의 중책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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