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담당공무원 택시운전 일일체험
대구시청은 교통국 직원들이 택시업계의 어려움과 택시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느끼기 위해 21일, 28일 이틀간 택시근로자 일일체험을 실시한다.
이들 교통국 직원들은 이번 택시근로자 일일승차 체험을 위해 3월 11일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난달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신규 채용자 교육을 이수했으며 가스안전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번 체험은 직원들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고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측면에서 직원들이 직접 휴식을 반납하고 토요일을 선택했다. 체험은 1차 2교대, 오전반(06:00~14:00), 오후반(14:00~22:00)으로 나눠 체험하며 이를 경험으로 택시근로자의 근무여건, 운송수입금, 시민의견 등의 체험 리포트를 작성해 교통정책에 반영 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의 운송 수입금은 전액 회사에 납입하고 체험회사에서 추후 지급되는 수입금도 차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 서환종 대중교통과장은 “체험을 한다고 당장에 획기적인 정책이 나올 수는 없겠지만 전국에서 가장 어렵다는 대구 택시업계의 현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택시 관련 민원을 접하는 직원들의 태도가 달라지고 서로의 공감대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택시업계의 지원 시책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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