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미사일은 종이미사일?” 전문가들 진위 판단 중
“北 신형미사일은 종이미사일?” 전문가들 진위 판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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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讀賣新聞,'이동발사식은 미사일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만든 가짜 미사일'
▲ 김일성 탄생 10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ICBM급 미사일.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100회 기념행사 열병식에서 등장한 신형 미사일이 종이로 제작된 모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에 보이는 신형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미사일로 추정.

이 주장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인 데이비드 라이트의 말을 인용하여 “북한이 공개한 이동발사식 미사일은 종이를 여러 겹으로 발라 만든 가짜 미사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북한 열병식에 초청받은 각국 취재진이 촬영한 6기의 미사일 사진을 비교 검토, 동체표면의 전선용 관 위치와 미사일 고정 벨트 위치 등이 일반 미사일과 크게 다른 점을 보아 가짜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했으며 한 군사전문가 역시 “북한의 미사일과 같은 종류의 미사일은 전선의 규격과 위치가 동일하고 미세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북한의 신형미사일 실체의 존재 여부에 대한 무게를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실물 무기는 배치장소에 따로 보관, 열병식에서 공개한 무기는 신물을 본뜬 모조품인 경우도 있다”면서 “북한이 공개했던 신형미사일의 진위 여부는 좀 더 파악해봐야 한다” 고 전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15일 공개된 신형미사일에 대한 진위 여부를 다양한 경로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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