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되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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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건강검진’제도로 갑상선 암 조기발견, 치료. ‘이병 건강상담’도 큰 성과

‘상병 건강검진’제도로 암을 예방한 사례가 있어 큰 화재가 모아지고 있다.

국군 함평병원 의무병인 이모 상병(26세)은 지난달 16일 건강검진 시 촬영한 흉부 방사선 결과에서 가슴 쪽에 이상이 관찰되어 같은 달 19일부터 일반내과와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다. 군 병원에서는 CT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밀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속한 판단을 내렸으며, 최종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았다.

이 상병은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19일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상병 건강검진’ 시범사업과 ‘이병 건강상담’을 통해 큰 병을 예방, 이와 같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 상병의 경우처럼 ‘상병 건강검진’ 혜택을 받은 병사는 지금까지 총 9,343명으로 이들 중 폐질환 등 각종 의심소견이 관찰되어 재검진을 받은 병사는 718명이다.

수방사의 김모 상병과 이모 상병은 상병 건강검진시의 흉부방사선 촬영 결과 폐결핵이 의심되어 CT 촬영을 통해 최종 진단을 받고 수도병원에서 격리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생활관을 한 부대원 전원에 대해서도 흉부 방사선 촬영을 실시하였다.

국방부는 이병 대상의 ‘주치의 개념의 군의관 건강상담’ 활동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 건강상담’은 군의관이 갓 전입온 이병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하고 필요시 병원진료를 받도록 조치해주는 활동이다. 아파도 편하게 말을 하지 못하는 이병들이 100일 휴가 이전에 최소한 2회 이상 건강 상담을 받아 진료접근성을 강화시키고자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상담은 지금까지 총 20,583명이 상담 받은 결과, 상담과정 중 5,444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그 중 66명이 병원이나 의무대에 입원, 30명은 수술 적 처치를 받았다.

상담 받은 한 이병은 “왠만큼 크게 아프지 않으면 전우들이 요령 피운다고 생각 할까봐 말도 못 하는게 현실인데 부담 없이 군의관에게 얘기하고 조치를 받을 수 있어서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받는 느낌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분석·평가하여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이병 건강 상담제도 또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검진 및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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