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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느끼남'으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리마리오(본명 이상훈)가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리마리오의 소속사인 스타앤컴퍼니는 "리마리오가 7월 초부터 연극 '관객모독'에 출연한다"면서 "26일 계약을 마친 후 곧바로 연습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리마리오는 지난 3월 '웃찾사'에서 스스로 하차한 후 후배들과 공연과 개인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관객모독'은 배우 양동근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객에게 욕설을 하는 등 전통 연극 형식을 비튼 작품이다. 1977년 국내에서 초연된 후 꾸준히 화제 속에서 재공연되고 있다. 대학로 창조콘서트홀에서 공연 예정.
리마리오는 현재 개그맨이지만 연극 무대가 낯설지는 않다. 서울예대 방송연예과 출신인 리마리오는 대학 시절을 전후해서 연극에 수차례 출연한 바 있다.
연예계에 입문한 것도 연극과 영화계로 진출하기 위해서였다. 리마리오는 "연기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연예계로 뛰어들었다"면서 "코미디를 잠시 중단하게 되면서 단역을 맡더라도 연극 무대에 다시 서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