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노출 '은교', 여심을 사로잡다!
파격노출 '은교', 여심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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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교>가 3040 여심을 사로잡았다.

개봉 전부터 주연 배우들의 파격노출이 알려지면서 남성관객이 영화를 많이 찾을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여성관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무비가 <은교>의 예매관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비율은 71%, 연령대별로는 30대 47%, 40대 이상 28%, 20대 25%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0대 여성이 35.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20대 여성 19.1%, 40대 여성 16.3% 순이었다. 특히 <은교>를 찾는 40대 여성층은 경쟁작인 <어벤져스>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노출 논란으로 남성관객 위주일 것이라고들 예상했지만, <은교>는 30~40대 여성관객이 이끌고 있다"며 "다만 남성관객은 나이가 많을수록 비중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여성강세는 정지우 감독의 작품이 다른 남성감독들에 비해 여성캐릭터의 비중이 더 높고 연출이 섬세하다는 특징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지우 감독의 작품은 여성강세의 특징을 보였다. 2005년 <사랑니>가 여성 69%, 2008년 <모던 보이>가 여성 58%의 예매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남성관객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은교> 사전예매에 더 적극적이었다. 40대 남성 11.7%, 30대 남성 11.1%, 20대 남성 6.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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