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서클 조성하여 후배 폭행 및 금품 갈취한 중학생 6명 검거
폭력서클 조성하여 후배 폭행 및 금품 갈취한 중학생 6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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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생들이 설문조사를 하고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9일 학교폭력 조진인 ‘일진회’를 결성한 후 후배들을 관리하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 및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군(15)을 구속, 그 외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김군 등은 폭력서클 ‘이진회’를 조직하고 가입시킬 부해들을 입학과 동시에 선별해 이들을 관리 했으며, 이진회 소속 학생들에게 ‘돈을 걷어 와라’, ‘일진들의 전화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등 후배들을 괴롭혀 왔다고 전했다.

또한 김군 등은 이진회가 버릇없이 굴고 말을 듣지 않아 길들인다는 명목 하에 지난 2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 A중학교 근처에서 7~8명을 집단 폭행했으며 오토바이를 살 돈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약 5개월 간 후배 8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50여만 원을 갈취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이 전반적으로 주어들고 있는 분위기”라며 “남아있는 일진회를 검거해 학교폭력을 근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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