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계의 암(癌)적 존재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교학연) 등 보수성향의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이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자신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곽 교육감을 향해 "교육계의 암(癌)적 존재"라며 "곽 교육감은 서울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순리에 순응하는 차원에서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어 "(곽 교육감이) 옛 수도여고 건물을 재건축한 뒤 건물 일부를 전교조 서울지부에 제공했는데 이는 전교조에게 이 건물을 내주려는 꼼수"라며 곽 교육감의 사퇴를 주장했다.
또 "공정성을 잃은 행위를 한 교사는 교단에 설 수 없게 해야 한다"며 광우병 촛불집회 등 시국선언을 한 전교조 교사들의 파면도 요구했다.
김선희 교학연 상임대표는 "시국선언 교사들을 파면조치에 취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교학연, 바른교육전국연합, 자유교육연합, 학교와청소년을사랑하는봉사연합 등 4개 단체 소속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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