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교수, 대선출마쪽으로 가닥잡은 듯
안철수교수, 대선출마쪽으로 가닥잡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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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중 에세이출판기념회 전후, 안 교수 부친도 병원정리
▲ 안철수 교수는 이번 학기가 끝나는 6월에 에세이출판기념회를 통해 대선출마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출마에 대한 갖가지 억측과 루머를 쏟아냈던 안철수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안 교수는 이번 학기가 끝나는 6월 중 대선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에세이 출판기념회를 전후하여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한 인사는 공식적인 조직은 없지만 일부 인사들이 스스로 만든 단체들을 중심으로 안교수 대선출마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사는 그 동안 안 교수에 대한 말만 풍성하고, 내용이 없다는 많은 비판에 이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언론과 여론을 통해 검증을 받겠다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안 교수가 민주당경선에 참여할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신당을 창당, 출발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야권인사는 여론조사와 선거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충분하게 분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안 교수의 대선도전은 정치권에 일대 회오리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 교수의 부친인 안영모(81)원장(부산 범천의원)은 지난 49년간 운영해 온 병원을 정리하기로 했다.

안 원장 측 관계자는 3안 원장의 대선 출마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가 되면서 언론이 병원에 찾아와 무리하게 취재경쟁을 벌이고 보도하는 데 따른 것이라 말하면서, “ 그 동안 안영모 원장은 병원이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도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진료를 계속해왔는데, 무리한 취재와 의도와 다르게 기사화되는 것에 대한 심한 부담과 당혹감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주변사람들에 의하면, 안 씨는 실제 생업을 위해 병원을 운영한다기보다는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 차원에서 이틀에 한 번꼴로 병원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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