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8일 공청회 열어 진상조사 결과 재검증해야" 결부 불인정 및 사퇴거부 재확인
이정희 "8일 공청회 열어 진상조사 결과 재검증해야" 결부 불인정 및 사퇴거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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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퇴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

▲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운영회의에서 정회를 선언한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7일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관련, “진상조사위의 보고서 재검증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동대표단 회의에 참석, “진상조사위원회는 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다 지겠다면서 서둘러 일방적으로 부실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으며 지도부 및 경선 비례대표 후보의 총사퇴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미 전 국민 앞에, 모든 여론에 기정 사실로 자신 있게 조사결과를 발표한 만큼 진상조사위원회가 당원들과 공개토론하는 데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내일(8일) 오후 2시가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으며, 이어 “가능하면 언론사에서 생방송 해주시길 바란다. 많은 당원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토론회에는 제가 당원들의 대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떤 분들의 참여도 모두 열어놓고 당원들 앞에서 진상조사보고서를 토론해 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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