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문제가 아닌 '상식 · 몰상식' 문제
'보수·진보' 문제가 아닌 '상식 · 몰상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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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교수,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 출연 진보당 문제점 지적
▲ 진상조사위원회와 보고서 재검증 문제로 심각한 내홍에 빠져든 통합진보당의 지도부

통합진보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에 일고 있는 내부문제는 보수 대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 대 몰상식의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신율 교수(명지대 정치학과)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대의민주주의라는 것은 집단이성, 그리고 우리가 소위 말 하는 다수이성, 또 한 가지는 뭐냐하면 우리 일반 상식수준에서 생각을 하는, 이 두 가지가 기초가 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쪽(당권파)은 그들만의 이성, 그들만의 사고, 그들만의 주장, 이런 것만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상당히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식 대 몰상식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신 교수는 또 곽노현 교육감문제, 김용민 발언문제, 그리고 이정희 대표의 관악을 여론조사 조작 문제, 그리고 이번 문제, 똑같은 게 뭐냐하면 사퇴를 거부하고 있고 지난 번에는 재경선, 이번에는 당원증 투표,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일반 국민의 상식과 그들이 갖고있는 상식이 다르다는 인상을 주고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번 통합진보당의 문제라는 것이 이 사람들이 대의민주주의에 과연 적합하나 존재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를 갖게 되었습니다라고 주장, 일부 인사들이 우리 사회의 진보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 교수는 당내 진상 재조사에 대해 자기네가 조사해야만 결국 정당해지고 문제가 없어진다는 식의 얘기인데, 세상에 그런 절대선이라는 주장이 어디있습니까라고 반문하면서 자기네들끼리는 그 얘기를 잘했다고 박수를 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 국민입장에서 볼 때는 도대체 이건 어느 정도면 이해가 될 텐데 이건 도대체 말이 안 되는 얘기를 말이 되는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라고 강하게 꼬집었다.

민주통합당의 역할에 대해 정치권 사회, 시민사회가 어떠한 식으로 통합진보당 당권파를 바라보고 있느냐를 민주통합당이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방법은 뭐냐하면 지금 상태로 봤을 때는 야권연대가 무의미하다는 선언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교수의 대선출마 선언에 대해 “6-7월경으로 보고,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까지는 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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