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출 저축은행 및 오너들의 수천억 원 자금횡령,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으로 금품 수수한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구속됐다.
또한 용인시장은 6.2 지방선거 당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운데, 권력을 이용하여 많은 돈을 쉽게 축적하는 사람들로 인해 직장인들이 금전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532명을 대상으로 ‘금전적 박탈감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무려 91.9%의 직장인이 ‘느낀다’라고 답했다.
연봉수준에 따라 살펴보면, ‘2,000만원 미만’(94.9%), ‘2,000~3,000만원 미만’(91.9%), ‘3,000~4,000만원 미만’(90.8%), ‘4,000~5,000만원 미만’(89.4%), ‘5,000~6,000만원 미만’(88.7%), ‘6,000만원 이상’(76.4%)순으로 연봉이 낮을수록 박탈감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금전적 박탈감은 ‘있는 사람이 돈을 벌기 더 유리할 때’(53.7%)많이 느낌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쉽게 큰 돈을 버는 사람을 볼 때’(46.8%), ‘같은 직종인데 내 연봉이 훨씬 적을때’(44.8%), 능력보다 배경이 좋은사람이 누릴 때’(44.3%), ‘명품 등 소비 스케일의 차이를 느낄 때’(32.6%),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사람을 볼 때’(25.2%), ‘부동산 시세, 고액투자 등을 볼 때’(21.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직장인들은 친구, 직장 동료 등 주변사람들보다 기업 재벌, 정치인 인기 연예인 등 유명인사를 보며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전적 박탈감으로 인해 직장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직장인도 무려 92.1%나 되었다. 이들은 직업의 회의감(33%)과 퇴사및 이직충동(31.6%), 업무 의욕상실(16.6%), 집중력 저하(15.3%)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박탈감에 벗어나기 위해서 자기계발하는 직장인이 42.2%였으며 높은 연봉을 위한 이직준비는 34.9%였다. 이밖에 로또 등 복권을 구입하는 방법과 절약으로 알뜰하게 모은다는 답변도 나왔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남들보다 쉽게 돈을 버는 부류는 ‘정치인’이 32.5%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기업 재벌’(21.5%), ‘인기 연예인’(18%), ‘고위 공무원’(8.4%), ‘금융권 종사자’(7.2%)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