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울산공장 생산중단 6월20일까지 유예
무학 울산공장 생산중단 6월20일까지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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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의 '주류제조면허의 취소 통지'에 따른 무학 울산공장의 생산중단 시점이 한 달 가량 늦춰졌다.

무학은 정정 공시를 통해 동울산세무서로부터 '계속행위 승인'을 받아 울산공장의 생산중단일자가 당초 14일에서 다음달 20일까지로 유예됐다고 14일 밝혔다.

계속행위 승인은 면허가 취소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될 경우 해당 사업장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는 만큼 기본 행위는 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으로 무학의 신청을 동울산세무서가 받아들인 것이다.

무학은 "집행정지신청 및 행정소송을 통해서 울산공장 생산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의 발생 이유가 법리적인 해석의 차이로 판단되기 때문에 법적 절차와 방법을 통해 울산공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학은 울산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더라도 월 평균판매량인 3600만병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창원1공장에서 월 평균 40000만병을, 10월 준공예정인 창원2공장에서도 3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어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학 울산공장에서는 월 800만병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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