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신분으로 4.11총선기간 김용민, 정동영후보 지지와 집회를 개최한 혐의

언론인 신분으로 불법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가 15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김용민씨와 주진우 기자와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도착한 김 총수는 특별한 언급없이 경찰청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11 총선기간 동안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함께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해 지지선언과 공개 집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김 총수와 주진우 기자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총수와 주 기자는 지난 2일과 3일로 각각 예정된 경찰의 1차 소환에 불응했다.
경찰은 다시 10일과 11일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이들은 10일 A4 한장 분량의 출석연기서를 제출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