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28일 하교하는 여자 중.고교생만 골라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 등)로 대학생 손모(19.남구 봉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해 10월 8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 일대에서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 A(17)양을 위협, 인근 빌라 옥상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뒤 현금 1만원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여학생 4명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짓을 일삼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