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시티>의 다음달 23일 개봉된다. 미국박스 오피스 1위, 깐느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씬 시티>의 포스터는 그 도발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배우들의 카리스마와 매력이 넘치는 포스터는 느낌만으로도 과감한 액션과 섹시한 로맨스를 예감하게 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들이다. 브루스 윌리스를 중심으로 진한 연기의 대명사 베네치오 델토로와 아름답고 도발적인 두 미녀 제시카 알바와 로자리오 도슨이 시선을 잡아 끈다. 범죄의 도시 ‘씬 시티’를 배경으로 터프가이와 매혹적인 거리의 여자들이 부패한 권력과 악을 향해 거침없는 액션을 날린다. 더구나 ‘상상조차 하지마라, 모든 불가능이 현실이 된다!!’라는 카피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허리우드의 내노라하는 스타감독들의 제의에도 꿈쩍 않던 미국 그래픽 노블(소설 같은 탄탄한 구성에 만화의 형식을 취한 코믹북)계의 전설 프랭크 밀러를 움직여 10년 만에 현실세계로 나온 작품이기 때문이다. 로드리게즈 감독의 천재적인 재능과 최첨단의 촬영 기법과 열정이 만들어낸 기적이나 마찬가지. 또한 사상 초유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평가 받은 <씬 시티>의 배우들이 캐스팅 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일주일. “씬 시티 프로젝트”에 매료된 때문이지만 헐리우드 톱스타들이 이토론 단 기간에 캐스팅 된다는 것 역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말이 필요 없는 스타배우와 연기파 배우들로 포진한 <씬 시티>는 그 들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해준다. 과연 이 멋진 남자들과 환상적인 여자들 사이에 일어날 로맨스와 복수, 수호와 응징의 드라마가 어떤 액션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부패와 범죄로 얼룩진 가상 도시 ‘씬 시티’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세 개의 사건을 다룬 영화 <씬 시티>는 국내에서는 6월23일(목) 개봉 예정이다.